- 제목
- 나이트 크롤러(Nightcrawler)
- 장르
- 범죄, 드라마
- 국가
- 미국
- 시간
- 118분
- 개봉
- 2015-02-26
- 제작/배급
- (주)스톰픽쳐스코리아(배급), (주)누리 픽쳐스(수입)
- 관람가
- 청소년 관람불가
- 감독
- 댄 길로이
- 배우
- 루이스 블룸 역 : 제이크 질렌할 (Jake Gyllenhaal)리처드 역 : 리즈 아메드 (Riz Ahmed)니나 역 : 르네 루소 (Rene Russo)
- 줄거리
- 특종을 위한 완벽한 조작!
-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뉴스는 진실인가?
- 루이스 (제이크 질렌할)는 우연히 목격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특종이 될 만한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TV 매체에 고가에 팔아 넘기는 일명 ‘나이트 크롤러’를 보게 된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빠르게 나타나 현장을 스케치하고 전화를 통해 가격을 흥정하는 그들에게서 묘한 돈 냄새를 맡은 루이스는 즉시 캠코더와 경찰 무전기를 구입하고 사건현장에 뛰어든다. 유혈이 난무하는 끔찍한 사고 현장을 적나라하게 촬영해 첫 거래에 성공한 루이스는 남다른 감각으로 지역채널의 보도국장 니나(르네 루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게 된다. 매번 더욱 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뉴스를 원하는 니나와 그 이상을 충족 시켜주는 루이스는 최상의 시청률을 만들어내며 승승장구한다. 자신의 촬영에 도취된 루이스는 결국 완벽한 특종을 위해 사건을 조작하기에 이르는데…
리뷰, 후기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원치 않으시면 아래 내용은 보지마세요~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우선 영화를 보기 전 예고편과 줄거리 정도를 보고 갔다.
영화를 보기 전 기대한 내용은
크게는 언론조작에 관련된 내용이며, 조작된 언론에 의해 일어나는 문제.
작게는 범죄 파파라치에 관한 얘기와 조작 과정중에 일어나는 범죄/심리변화 등을 다룬 영화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제목이 나이트 크롤러가 아니였으면 더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다.
범죄파파라치?! No
소시오패스?! Yes
줄거리에 나온데로 주인공 루이스는 극 중후반에 들어가면서 특종을 위해 사건을 조작한다.
단지 그게 끝이다.
주인공 루이스는 '범죄 파파라치' 라는 직업을 갖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다른 일로 문제를 일으킬만한 소시오패스 적인 성향을 띄고있는 캐릭터다.
범죄 파파라치나 언론조작으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다룬 영화는 아니었다.
루이스는 소시오패스다.
그를 소시오패스로 결론 내리기 위한 장면은 영화 내내 충분히 나온다.
극 초반 그는 마땅한 직업이 없이 맨홀뚜겅, 철망(구리) 등을 훔쳐 고물상에 파는 장면이 나온다.
고물상 사장과 자신이 훔친 물건들에 대한 가격을 흥정하고, 자신을 직원으로 뽑는것을 흥정한다.
"도둑놈은 직원으로 안써"
라며 고물상 사장은 직원 채용을 거부하는데,
이 말을 들은 루이스는 묘한 미소를 지으며 아무말 없이 사무실을 나간다.
영화에서 그가 흥정을 시도하고 타협하는데에 실패하는 유일한 인물이 있는데, 바로 이 고물상 사장이다.
고물상 사장은 그를 직원으로 뽑으라는 흥정에서 이긴것이 아니라, 흥정 자체를 하지 않았다.
이 부분까지만 해도 그냥 나쁜놈 이라는 생각만 했지,
소시오패스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차라리 소시오패스라는 걸 알고봤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
우연히 범죄 파파라치를 접하게 되고,
그는 집으로 돌아가는 중 우연히 범죄 파파라치가 교통사고 영상을 촬영하는것을 본다.
마땅한 직업도 없던 그는 이를 접한후 범죄 파파라치을 직업으로 삼으려고 결심한다.
그는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자전거를 훔치는데,
훔친 자전거를 전당포에 팔 때에도 흥정을 한다.
그가 원하는건 비디오 카메라와 경찰 무전기.
전당포에서 자신이 원하는것을 얻기 위한 흥정 과정을 보면 무서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그는 돈을 원하지 않았으면서도, 돈으로 흥정을 시작하고,
마지막엔 그가 원하던 물건들과 물물교환 하는것으로 타협에 성공한다.
범죄 파파라치를 시작하고,
그는 본인이 촬영한 사건현장의 비디오를 판매하기 위해 방송사를 찾아간다.
방송사에서 알게된 보도국장 '니나'와의 관계를 보면 루이스라는 인물이 더 무섭게 느껴진다.
초반 약자답게 손해를 보는듯하지만 타협에 성공하는 흥정을 하고,
후반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고 본인이 이길 수 밖에 없는 흥정을 한다.
후반부에 들어서 편집장(맞나?)이 보도국장 '니나' 에게 하는 말이 있는데,
"루이스와 똑같이 말을 하는군요"
이 말에서 소시오패스의 타인을 지배하려는 성향,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기 위한걸로 보인다.
극 후반에는 완전히 대놓고 소시오패스 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화에 대해선 충분히 썰을 푼것 같아 여기서..
끝!
느낌평.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다.
소시오패스라는 말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소시오패스에 대해 다룬 영화라는걸 알고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다.
소시오패스 무섭다.
아래는 소시오패스에 대해 정리된 블로그가 있어서 링크 겁니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소시오패스]를 구분하는 10가지 방법 : https://yoonandlee.wordpress.com
이 글을 읽어보고 영화 장면들을 떠올려 보니 재미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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